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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해안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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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해안 드라이브 코스

부산 사람들의 영원한 데이트코스, 해운대에서 기장까지
그 지역 사람들의 문화와 삶을 이해하려면 남녀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데이트코스를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단서가 될 것이다. 부산 사람들은 어디서 처음 만나 어떻게 서로를 알아갈까?
누구나 그렇듯 처음 만난 남녀는 좋은 풍경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취향을 이해하며 가까워진다.
젊은 시절 그 혹은 그녀와 함께 했던 연애의 추억을 떠올리며 데이트를 해보자.

부산 사람들의 데이트코스를 알아보자!

우선 해운대 동백섬에 가자.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동백섬을 한바퀴 돈다. 중간에 APEC 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가 있다. 건물 자체만으로도 예술이고, 입구의 자개벽화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솔숲에서 사진도 찍고, 정자에도 가보자.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했던 곳에서 사진도 찍어 보자. 누리마루에서 조금만 더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광안대교와 누리마루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으면 어느새 남녀는 가까워진다.

동백섬을 한바퀴 돌고 나면 전망 좋은 조선비치 호텔 라운지에서 커피 한잔 해도 좋고, 부산의 핫 플레이스 ‘더베이 101’ 노천 카페에서 피쉬앤칩스와 함께 생맥주 한잔 해도 좋다.

본격적인 드라이브
동백섬을 나와 이제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해운대 바닷가길을 따라 달맞이고갯길로 간다. 달맞이 고개 가기 전에 나오는 '미포'.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제는 폐선이 된 동해남부선 철길을 걸어도 좋다.
미포로 내려가면 유명한 맛집들이 있는데, 백반이 맛있는 새아침 식당, 해장에 좋은 아저씨 대구탕, 할매 복국, 조개찜이 맛있는 참새방앗간, 양곱창이 맛있는 프로 양곱창, 일식 코스가 좋은 미조횟집 등 데이트 하기 좋은 곳들이 무궁무진하다.

달맞이 고개에는 '해월정'이란 정자가 있다. 정자 건너편에는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하다. 해월정에 올라 바람 쐬면 자판기 커피를 마셔도 좋고, 건너편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칼질을 해도 좋다. 근처에 추리 문학관도 있으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반나절을 보내도 좋겠다.

해월정을 지나서 쭉 가다 보면 모퉁이 돌 무렵 '해마루'란 곳이 보인다. 그 앞에 차를 대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높은 언덕이 나오고 정자가 하나 있는데 해운대를 가장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전망이 좋다. 먼 전망으로 광안대교와 동백섬, 달맞이고개까지 함께 볼 수 있다.

달맞이 고개가 다 끝나갈 무렵 이정표를 따라 '청사포'로 내려가 보자. 구이가 맛있는 모리구이, 디저트 카페 디아트가 있어 데이트 하기에 그만이다. 물론, 조개구이와 장어구이 맛집도 몇 집 있다. 한적한 방파제를 따라 거닐어도 좋고, 이곳에서 맛집 탐방을 해도 좋다. 앞서 언급한 미포 입구의 동해남부선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이제 송정으로 간다.
송정해수욕장 바닷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해수욕철이 아닌 비수기에는 무료) 왼쪽 끝까지 가면 죽도공원이 있고, 오른쪽 끝까지 가면 영화 '친구'를 촬영했던 구덕포가 있다. 죽도공원을 한바퀴 돌면 정자가 있고, 벤치도 있어 데이트 하기 좋다. 송정이 데이트 코스로 좋은 이유는 바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차를 대고 노천 커피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인근에는 대형 카페도 많이 있지만, 두 사람만의 조용한 공간인 차 안에서 음악을 들으며 길커피를 마시는 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일깨우기 때문에 추천한다.
송정의 맛집으로는 레스토랑 ‘밈’, 밥이 맛있는 ‘송정집’, 구덕포에 있는 '자연횟집', 고등어 김치찌개랑 대구탕이 맛있는 '엄마손 대구탕' 등이 있다.
기장으로
송정 바닷가를 지나면 기장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길 따라 쭉 가다 보면 유명한 '해동 용궁사'가 나온다. 그 입구에 있는 중국집의 '해물쟁반짜장'은 역사가 오래되었다. 정말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추억으로 먹는 맛이라고나 할까? 푸짐한 한정식을 원한다면 ‘바우덕이’와 '풍원장 시골밥상'을 권한다.

바닷가를 따라 계속 가다 보면 기장이 나온다. '대변'이란 이정표가 나오면 아랫길로 빠져 항구를 따라 가도 되고, 큰 길로 가다가 이어진 길로 가도 된다. ‘어촌 밥상’이라는 곳에서는 해산물 위주의 한정식을 싸게 먹을 수 있다. 항구에서는 오징어와 쥐포, 생선을 팔고 있다. 봄에는 기장 멸치축제도 열리고 멸치도 팔고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금 더 가면 연화리와 월전리가 나온다. 연화리는 전복죽과 해산물이 유명한 곳이고, 월전은 장어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바닷가길로 빠지지 않을 경우, 큰 길 따라 계속 가면 끝 부분 T자 삼거리에 '토암 도자기 공원'이란 곳이 있다. 원래 도예가이셨던 사장님께서 도자기 체험을 하는 곳으로 세웠는데, 이젠 식당이 주가 되었다. 비빔밥과 갈치조림, 한정식 등등을 파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차도 마실 수 있다. 조금 더 가면 죽성리가 나온다. 드라마 촬영지였던 죽성 성당은 출사지로 유명하므로 사진 한 장 찍어도 좋은 추억이 된다. 여기서 좀더 계속 가면 울산까지 이어지고, 간절곶까지 갈 수 있지만 부산 바닷가 드라이브는 여기서 마무리.

송정에서 다시 광안대교를 타고 넘어가면 이기대와 오륙도를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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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리 기자
이메일nar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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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기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편집미술기자 13년, 편집기자 1년을 보낸 뒤
생애 첫 취재기자로 뛰고 있다. 취재 부서로 오기 전에는 틈만 나면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여행다니면서 위크앤조이팀에 제보만 자주 하는 기자였다.
좋아서 하던 것을 일로 해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다. 모든 것이 새로운 15년차
수습기자로 살고 있다. 하지만 전직(?)이 취재에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한다.
사람들을 만나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전반적인 통일감 등에 관해 도움을 줄수도
있어서 좋다. 간판이나 메뉴판의 어울림을 좀 더 보는 것도 전직의 영향이 아닐까.
맛집 취재시 맛도 보지만 그 집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유심히 보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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