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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자갈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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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 시장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 시장 입구에는 커다란 현판이 걸려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답게 억센 경상도가 친숙하게 들려오는 곳이다.
자갈치 시장은 부산을 상징하는 전통시장이다. 부산항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생선들이
펄떡펄떡 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수산물 시장이다.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 시장

억센 경상도 사투리에 직선적인 화법으로 흥정하는 자갈치아지매의 목소리가 친숙하게 들리는 곳이다. 자갈치시장은 새벽부터 활기가 가득하다.
싱싱한 생선을 구입하기위해 서둘러 나온 식당 주인들이 앞 다투어 몰려들기 때문이다.
고달프지만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다. 자갈치시장은 부산 중구 남포동과 서구 충무동에 걸쳐 있는 수산물 시장이다. 자갈밭이 많았던 인근 바닷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자갈치시장은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은 1889년 일본인들이 자국 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갈치 시장에 부산수산주식회사를 세우면서부터였다. 일본 상인들이 몰려오면서 자갈치시장 상인들이 근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부산수산주식회사(현 부산공동어시장)를 중심으로 활동한 일본 상인들에 맞선 우리나라 상인들이 영세어선들이 잡아온 생선들을 다루는 부산어업협동조합 위탁판매장 주변으로 로 모여든 것이 오늘날 자갈치시장의 뿌리가 되었다.
그런 탄생 배경 때문인지 부산 사람들에게 자갈치아지매는 ‘직선적인 화법으로 바른말을 잘하는 이웃집 아줌마’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았다.
전쟁을 피해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온 사람들이 맨주먹으로 좌판을 깔고 재활의 의지를 다졌던 곳이다. 그런 역사적 배경 때문인지 부산이 길어온 발자취를 느껴 보려면 자갈치 시장으로 가라고 권하는 사람이 많다. 자갈치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짭짤한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길 양편으로는 고등어와 갈치 꽁치 등을 판매하는 야외시장이 펼쳐진다. 억척스럽지만 속이 깊은 자갈치아지매들의 주 무대다. 야외시장을 지날 때는 자갈치아지매들이 생선에 뿌리는 바닷물에 옷이 젖지 않도록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자갈치 시장에는 반찬거리를 사러 온 주부들도 많지만, 부산의 속살을 구경하러 온 타지 관광객들이 태반을 이룬다.
자갈치시장에는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횟집 골목과 꼼장어 골목, 생선 골목 등이 들어서 있다.
신동아수산물종합시장에는 회센터에는 마음에 드는 생선을 주문한 후 식당으로 들어가면 초장값만 받고 요리를 해 주는 횟집도 있다. 일반 횟집보다 저렴한 가격에 회를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자갈치시장이 부산 앞바다와 만나는 지점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부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이 한눈에 보이는 공간이다. 일제강점기에 조국을 떠났다가 8.15 광복을 맞아 돌아온 귀환 동포들을 가장 먼저 환영했던 바로 그 바다다.
6.25 전쟁 때는 후퇴하는 국군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온 실향민들이 바다 너머에서 떠오르는 달을 보며 그리며 한없이 눈물을 흘렸던 현장이기도 한다. 수변 공원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나무 데크 세워져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변 공원 뒤편에는 자갈치현대화시장이 있다. 부산갈매기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하고 있는 현대적인 건물이다. 1층은 수산물 시장. 2층은 회센터가 있다. 3층부터 6층까지는 뷔페와 골프클럽. 컨벤션센터 등이 있다. 7층에서 비상계단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가면 하늘공원 전망대가 나온다.
탁 트인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 자갈치시장은 물론이고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남항대교, 영도다리 등을 관측용 망원경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그중 5층에 있는 해산물 뷔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4촌 동생이 경영하는 곳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호기심에 찾아가 들러본 해산물 뷔페. 카운트에 유난히 머리숱이 적은 사람이 앉아 있다. 멀리서 바라본 그 모습이 전 전 대통령과 꼭 닮았다.
자갈치 현대화 시장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생선구이 집이 즐비하다. 고등어와 곰장어 등 생선을 굽는 냄새가 진동하는 골목이다. 가게 문이 활짝 열어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는 손님들의 모습이 소박하다.
“부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의 뱃고동소리를 들으면서 싱싱한 생선을 즐길 수 있는 자갈치시장. 한 끼 식사에 상쾌한 분위기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자갈치시장이 이제는 부산이 제2 고향이 됐다.”고 한다. 자식을 낳아 기른 곳이 고향이라는 논리다. 매일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이 깔리면서 팔려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 간에 팽팽한 기 싸움이 벌어지는 곳. 생존 경쟁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자갈치시장 바닥에서 60년이 넘도록 버텨온 김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서 풍기는 연륜이 느껴진다.
“전국에서 몰려드는 피란민들을 전혀 귀찮아하지 않고 부산사람들. 투박한 말 속에 숨어 있는 인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식당을 나서는 순간 마지막 한 마디를 덧붙인 김 할머니. 청춘을 부산에서 보낸 그 역시 부산사람이지만 토박이 부산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내비치는 표정에 우수가 감돈다.
자갈치 현대화시장 오른쪽에는 건어물 시장이 있다. 160여 개 상가가 모여 있는 전국 최대 건어물시장이다. 곽경택 감독이 영화 ‘친구’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해진 곳이다. 곽 감독 역시 부친이 6.25 전쟁 때 북한에서 내려온 피란민이라 자갈치 시장에 대한 향수가 남다르다고 했다. 건어물 시장에는 마른 멸치와 미역, 새우, 다시마, 오징어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도매가격으로 공급하는 시장이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건어물 시장에는 근대화 초기 일본 사람들이 지은 건물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목조 건물에 창문이 유난히 많은 일본식 건물들이다. 8.15 광복 이후 주로 자갈치 시장 상인들에 불하되었던 적산 가옥들이다.

부산 도심 한가운데서 살아남은 일본식 건물. 그 사연을 물어보니 ‘호황을 누리던 시절, 돈을 벌어 준 집은 헐지 않는다’는 상인들의 속설 때문일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8.15 광복 이후 6.25 전쟁을 거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바로 그때 그 시절에 우리 경제가 고도성장을 이뤘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대목이 아닐까.
그런 와중에 일본 적산 가옥들이 살아남았다는 아이러니 속에 ‘속 깊고 화통한 부산 정서’를 엿본다면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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