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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상케이블카 내달 본격 운행] "86m 높이로 바다 위 달린다" 송도해상케이블카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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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펀부산 조회1,085 작성일17-04-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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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가 5월 말 개장한다. 사진은 송도해상케이블카 운행 모습 조감도.

 

부산 송도해수욕장이 올해 명실공히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비상한다. 부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드디어 5월 말 완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국내 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건립한 대원플러스그룹이 민간투자자로 참여, 공사비 665억여 원을 들여 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향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즐길 거리 개발에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시설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과거 송도해상케이블카는 1964년부터 1988년까지 420m 구간을 운영했다. 29년 만에 복원되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부산에어크루즈'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해 연간 200만 명이 찾는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원플러스그룹 665억 들여 완공 송림~암남공원 1.62㎞ 구간 왕복 
아시아 최초 고공 공중그네도 짜릿 사이언스 뮤지엄 등 테마파크 지향

■1.62㎞ 구간 39기 운행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는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을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포함한 8인승 캐빈 39기를 운행한다. 캐빈은 국내 모델 중 가장 최신형이며 국내 케이블카 중 최대인 탑승 인원 10명을 태울 수 있다. 그러나 정원은 8명으로 제한해 여유롭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최대 86m 높이에서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해 바다 한가운데에서 짜릿함을 느끼는 것은 물론 암남공원, 남항, 영도 등 사방으로 펼쳐진 빼어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캐빈과 지주에 설치된 야간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내 야간 경관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첨단 기술로 안전성 담보

대원플러스건설은 송도해상케이블카의 가장 큰 강점으로 안전을 꼽는다. 세계 최고의 케이블카 기업인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가 시공한데다, 안전성이 높은 모노케이블 곤돌라 방식을 채택했다. 국내 유일 활차 직구동 시스템, 중간 제어 시스템 등 3중 4중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 내진설계를 적용해 진도 7까지 견딜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상 지주도 파도와 해일 등의 상황까지 고려해 설계하는 등 로프, 구동장치, 제어설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블카 사이언스 뮤지엄

송도해상케이블카에는 다른 케이블카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와 도펠마이어가 제휴해 조성한 세계 최초의 케이블카 사이어스 뮤지엄 '송도 도펠마이어 뮤지엄'이다.
하부 정류장.
75평 공간의 전시관에는 케이블카에 관한 역사, 과학, 기술, 산업동향, 미래산업이 펼쳐진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순환식 곤돌라의 첫 모델인 빈티지 캐빈과 함께 도펠마이어에서 개발한 최첨단 모델인 D-Line 캐빈을 VR로 즐길 수 있다. 또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D-Line 6인승 럭셔리 체어리프트에서 3D 영상을 보며, 체어리프트를 탄 것 같은 체험이 가능하다. 송도 도펠마이어 월드는 전 세계 케이블카 프로젝트 중 최초로 사이언스 뮤지엄을 설립한 사례로, 방문하는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케이블카 탑승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중 그네 '스카이스윙'

송도해상케이블카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한다. 케이블카가 도착하는 송도스카이파크 전망대에서 구동되는 아시아 최초의 고공 공중 그네, '스카이스윙'이다. 해발 75m 높이의 발밑으로 케이블카와 송도 바다의 전경이 숨막힐 듯 펼쳐진다. 건물 높이만 11m의 전망대 가장자리에서 허공을 가로지르는 그네는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공중 그네는 110m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전망타워에 설치된 '오버 더 엣지'가 유명하다. 이번 송도에 설치되는 스카이스윙은 직선형의 오버 더 엣지와 달리 독창적인 유선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건물 밖으로 이동하여 보다 익스트림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긴장과 스릴을 만끽하면서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뛰어넘는 스릴 명소로, 스카이스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공중 그네 '스카이스윙'. 대원플러스그룹 제공
■체류형 관광활성화 기여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테마파크를 지향하고 있다. 케이블카를 형상화한 캐빈 포토존과 셀카 포토존, 양궁 체험, 조약돌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아트 가든, 징검다리 가든 등 아기자기한 테마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22m 이상 길이의 거대한 '소원의 용'이 광장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금속으로 만들어진 용에 아름다운 비늘을 달아 소원을 빌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망 조형물이다. 수제맥주 전문점과 유러피안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서며, 광장에는 사계절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부산은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독창적인 즐길 거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야간 개장이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운영되면 크루즈 여행과 시티투어버스, 만디버스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은 "부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관광 콘텐츠가 부족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놓치고 있어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부산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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