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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 지역대표 관광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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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펀부산 조회1,139 작성일17-01-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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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입주 갈등으로 '반쪽 개장' 우려가 제기됐던 태종대 조개구이촌이 갈등을 봉합하고 전면 새단장된다. 이와함께 버스 진입을 막아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던 태종대 입구 정문도 철거되면서 태종대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12일 영도구청에 따르면 태종대 감지해변 자갈마당 조개구이촌 34개 점포는 인근 태종대부설주차장 대체 부지에 입주하는 동의서를 11일 구청에 제출했다. 이들 조개구이촌 점포들은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쑥대밭이 된 이후 구청의 무허가 건축물 근절계획에 따라 인근 대체 부지로 이전을 요구받아왔다. 그러나 공유지가 아닌 사유지를 점유하고 있던 10여 곳의 상인들은 "공간만 더 좁아진다"며 대체 부지 입주를 꺼려 새롭게 조성되는 조개구이촌이 '반쪽 개관'에 머무를 우려가 컸다.

조개구이촌 이전 동의  
대체부지서 2월 중순 오픈  
애물단지 정문 철거 새단장
 

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최근 사유지에 있던 상인들도 불법 영업보다는 안정적으로 대체 부지에 입주하기로 동의했다"면서 "오수정화시설 설치를 위한 터파기 공사 등을 거쳐 오는 2월 중순쯤 깔끔한 조개구이촌으로 새단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 부지는 총 1505㎡ 규모로 각 점포는 29㎡가량의 공간을 나눠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조개구이촌 신설을 위해서는 대체 부지에 있던 화장실을 이전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  

이와 함께 태종대는 차량 진입에 걸림돌이었던 '정문'도 새단장 중이다. 태종대 관문으로 통했던 이 정문은 1992년 매표소 등으로 이용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러나 10년 전 태종대가 무료 입장으로 바뀌면서 무의미한 건축물로 전락했다. 오히려 태종대의 천혜의 경관에 해친다는 지적과 함께 부산시티투어 '점보버스'가 정문의 높이에 막혀 출입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구청은 예산 9억 원가량을 들여 정문을 철거하는 등 오픈형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정문 철거가 이미 완료됐으며 조만간 보도 개선 공사, 조명 설치 등의 작업도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문이 철거되면서 한층 개방감이 높아졌고 차량들도 다누비 열차가 있는 곳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됐다"면서 "태종대 전망대도 전면 개관을 앞두고 있어 태종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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