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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원,금강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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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공원

금강공원은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시민공원이다.
금강공원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명소 금강공원, 식물원

담배 장사로 큰돈을 번 일본인 히가시바라 가지로가 1920년 이곳에 개인 정원을 꾸민 것이 그 시작이었다.
금정산 계곡물을 끌어들인 정원에 연못을 만들고, 언덕에는 꽃밭을 조성했다. 그렇게 출발한 금강원은 1940년 히가시바라가 동래읍에 기증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동래읍이 정원 주변 땅을 사들여 시민 공원으로 만든 것이다. 금강원이라는 이름을 붙여진 것도 바로 이 무렵이다.
8·15 광복 후 금강원은 시민 공원으로 명맥을 유지하다 1965년에 법정 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오늘의 ‘금강공원’이라는 이름도 이때 확정됐다.
이듬해인 1966년에는 금정산성과 연결되는 케이블카가 설치됐다. 서울 남산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설치된 케이블카다. 길이 1천260m. 2000년대 초까지 무려 40년가량 국내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록된 시설이다. 공원 마당에는 놀이동산이 마련됐다.
그 다음해인 1967년에는 국내 최초로 민간 동물원이 설치되고 그로부터 2년 후인 1969년에는 역시 국내 최초로 민간 식물원이 문을 열었다.
금정산과 연결되는 케이블카에다 놀이동산과 동물원, 식물원까지 갖춘 금강공원은 이 무렵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소금강이라 불리는 금정산과 국내 최고 온천 휴양 시설로 유명한 동래온천이 어우러진 금강공원의 전성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금강공원 정문으로 들어서면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보는 사람의 눈을 편하게 한다.
그중에는 수백 년 연륜이 쌓인 나무들도 수두룩하다. 그렇게 조성된 숲 속을 걷노라면 가슴이 절로 뚫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래된 그늘이 편하다는 자연의 섭리가 새삼 되새겨진다.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놀이동산이 있다. 피터팬, 바이킹…. 아이들이 즐겨 찾는 놀이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다.
용인 자연 농원과 비하면 그 규모가 턱없이 작아 분위기가 한산하다. 주말에만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과거 전국 최고 유원지로 이름을 떨치던 시절을 생각하면 아쉬움도 많지만 찾는 오히려 쾌적한 분위기가 정겹다는 사람도 많다.

놀이동산 왼쪽에는 최계락 시인의 시비가 서 있다.

꽃씨 속에는/ 파아란 잎이 하늘거린다.
꽃씨 속에는/ 빠알가니 꽃도 피어서 있고
꽃씨 속에는/ 노오란 나비 떼가 숨어 있다.


해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최 시인의 감성이 돋보인다.
최 시인의 시비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전통찻집이 있다. 목조건물에 동양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그림과 도자기가 진열된 분위기가 정갈한 찻집이다. 찻집 옆에는 보리밥집이 있다.
구수한 된장국에 각종 나물을 반찬으로 내놓는 집이다. 산책길에 잠시 들러 한 끼 요기하기에 적격인 집이다.
전통찻집 오른쪽 아래편에는 부산해양자연사 박물관이 있다. 1994년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해양종합 전문전시관이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 앞마당에는 거대한 돌고래가 춤을 추는 모형이 서 있다. 그 옆에는 붉은색 공룡의 모형도가 자리 잡고 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현장 체험이 가능한 열대생물탐구관을 비롯한 각종 전시관에 세계 100여 개국에서 가져온 해양생물표본 2만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은 2010년 9월 4일부터 무료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금정산 쪽 위편에는 임진동래의총이 있다. 임진왜란 때 동래성으로 몰려온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숨진 사람들의 유해를 거두어 만든 무덤이다.
영조 때 동래읍성을 새로 지을 때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였던 동래성 남문 터(현 동래경찰서 인근)에서 발견된 대포알, 화살촉 등과 함께 무명용사들의 유골이 발견됐다.
당시 영조는 현 내성중학교 부근에 무덤을 만들고 매년 추석마다 동래향교에서 그들의 넋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토지개간 사업으로 그 무덤이 파괴되고 유해는 복천동 뒷산으로 이장되었다가 1974년, 금강공원으로 옮겨왔다.
현재 동래구는 동래성 전투가 벌어졌던 매년 음력 4월 15일이 오면 순국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이곳에서 진행한다.
임진의총 뒤편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느린 음악에 맞춰 가볍게 공원길을 걷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는 곳이다. 숲 속 산책길에는 야생화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되어 있다. 산국, 괭이밥, 둥굴레 같은 이름도 아기자기하고 모양도 어여쁜 야생화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야생화들이 뿜어내는 향기를 즐기면서 10분가량 걷다 보며 케이블카가 있다. 금정산성 남문으로 연결되는 케이블카다. 탑승 시간은 단 6분. 동래읍성부터 멀리 남포동과 해운대….
단숨에 올라간 금정산에서 내려다보는 부산 시내 전경이 일품이다.
누구는 케이블카 때문에 금정산 환경이 파괴되었다고 하지만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이런 멋진 부산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케이블카가 고맙기만 하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는 정상 아래편에는 거대한 바위틈을 뚫고 살아남은 소나무가 있다.
안내 팻말에 연령이 천 년을 초과한다는 설명이 적혀 있는 소나무다. 천 년이 넘는 세월을 바위 틈 사이로 젖어드는 물기를 빨아들이며 버텨온 푸른 소나무. 강인한 정신으로 모진
비바람을 이겨내고 살아온 세월만큼 겸손한 모습에 고개가 절로 숙어진다.
금강식물원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온 금강공원. 후문으로 빠져나오면 동물원이 있었던 터가 나온다. 2001년에 동물원이 문을 닫은 후 재단장하는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방치된 공간이다.

옛 동물원 터를 지나 5분가량 걸어가면 금강식물원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으로 문을 연 곳이다. 지난 1969년 9월에 성창기업(주) 회장 정태성 씨가
부산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한 종합식물원이다.
식물원 안으로 들어가면 주택 내부의 거대한 정원 같은 느낌이다.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가꾼 꽃과 나무들이 정겹다. 자연석으로 조성된 산책로 옆으로는 계곡물이 흐른다.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걷다 보면 조그만 폭포가 있다 금강폭포라는 이름을 붙인 인공폭포다. 거기서 발원된 실개천 위에는 작으면서 운치 있는 다리가 놓여 있다.
식물원 중앙에는 온실이 있다. 온실 안에는 파인애플과 야자, 바나나 등 열대 식물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열대식물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들이 뿜어내는 산소가 가득한 온실 정원을 속에 있으면 힐링이 절로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온실 밖으로 나오면 자연석을 이용한 조각품들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곳에 높여진 하얀 벤치는 식물들을 감상하고 사색에 잠기기에 좋다.
그 덕분에 금강식물원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기념 촬영장으로 즐겨 찾는 곳이 됐다. 수년 전부터는 봄과 가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명소가 됐다.
매년 이곳에서 사진 촬영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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